[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박지성의 생일을 맞아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25일(한국 시간) 영국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박지성의 36번째 생일을 축하했다.
맨유가 게재한 사진에서 박지성은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에서 골을 넣고 환호하고 있다.
여기에 맨유는 "생일 축하해 지(HAPPY BIRTHDAY JI)"라고 박지성의 애칭을 부르며 생일을 축하했다.
박지성은 일본 교토 상가에서 프로리그에 데뷔해 네덜란드 PSV 에인트호번을 거쳐 2005년 맨유에 입단했다.
이후 2012년 7월까지 7년 동안 활약한 박지성은 204경기에 나서 28골 29도움을 기록했다.
박지성은 같은 리그의 첼시, 아스널과 이탈리아 AC밀란 등 강호들과의 대결에서 골을 넣으며 팬들에게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켰다.
이로써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회 등의 업적을 올렸다.
한편 아시아축구연맹(AFC)도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박지성의 생일을 축하했다.
AFC는 맨유 유니폼을 입고 경기 중인 박지성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 박지성. 과거 맨유 소속 미드필더이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챔피언스리그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에서 우승한 그가 오늘 36세가 된다"고 적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