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가수 김건모가 조카에게 귤 주스를 건네며 술 예절(?)을 가르쳐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어린 조카에게 자상한 삼촌의 면모를 뽐낸 김건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건모는 동생의 사정으로 잠시 조카를 돌보게 됐다.
김건모는 조카를 위해 직접 국자로 귤을 으깨 귤 주스를 만들었고 소주잔에 담긴 주스를 단숨에 들이킨 조카는 빈 잔을 무심코 털었다.
이 모습을 본 김건모는 빈 잔을 조카 머리 위에서 털어주며 "이건 이렇게 하는 거야"라고 말해 어머니를 식겁하게 했다.
이어 두 살배기 조카는 삼촌에게 주스를 더 달라고 눈짓하며 자연스럽게 잔을 머리 위에서 털어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한편 김건모는 25개월 조카와 함께 친구처럼 다정한 모습을 보여 의외의 케미로 시청자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