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은퇴를 번복하고 새로운 작품 연출에 돌입했다.
24일(한국시간) 일본 교도 통신 등 매체들은 미야자키 하야오(77) 감독이 기존 은퇴 선언을 번복하고 장편 애니메이션 준비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지난 2013년 자신이 연출한 '바람이 분다'가 일본에서 상영 중이던 중 "장편 애니메이션 이외의 일을 하겠다"며 은퇴를 선언한 바 있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이 연출 할 작품은 '애벌레 보로'라는 애니메이션으로 2020년 동경 올림픽에 맞춰 장편 애니메이션으로 개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사실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은퇴 번복은 처음이 아니다. 그는 1986년 '천공의 성 라퓨타'이후 은퇴를 선언한 후 무려 5번 은퇴 선언했지만, 결국 번복하고 다시 작품 제작에 돌입했다.
이에 미야자키 감독 관계자는 "감독이 신작의 콘티를 자신에게 보여줬다"며 "지금도 열심히 도쿄에서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은 '이웃집 토토로', '원령공주',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등으로 유명한 애니메이션계 거장이다
서민우 기자 miwo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