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6일(화)

500일된 여친이 선물한 케이크로 먹방 선보인 '사랑꾼' 밴쯔

인사이트YouTube '밴쯔'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어 치우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먹방 BJ' 밴쯔가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지난 19일 밴쯔는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여자친구가 직접 주문 제작해 선물해준 케이크로 먹방을 선보였다.


이날 방송을 진행하던 밴쯔는 손가락으로 오른쪽 상단에 적힌 글씨를 가리키며 "여자친구가 선물해준 발렌타인데이 케이크"라며 "매번 여자친구 있다고 말씀을 드리는데 많은 분들이 제가 먹는 것만 보시지 얘기는 들어주지 않으셔서 잘 모르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친구가 있는지 꽤 됐고 여자친구가 발렌타인데이라고 선물해준 케이크"라며 "여자친구에게 방송에서 먹는다고 하니깐 허락해줬다. 자기 잘 먹을게"라고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실제 여자친구가 주문 제작해 선물했다는 케이크에는 밴쯔를 상징하는 마스코트와 함께 초콜릿으로 '♥Happy Valentin's day♥'라고 적혀 있다.


인사이트YouTube '밴쯔'


본격적인 먹방에 나선 밴쯔는 "자기 고마워"라고 말한 뒤 케이크를 자르기 시작했다. 이를 시청하고 있던 한 누리꾼이 "사진은요?"라고 물었다.


누리꾼의 댓글에 자신이 사진도 찍지 않고 케이크를 잘랐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달은 밴쯔는 깊은 한숨을 내시며 손을 부들부들 떨었고 "(사진) 못 찍었는데..."라며 "아 큰일났다. 아 어떡하지?"라고 울상을 지어보였다.


결국 밴쯔는 "모르겠다. 와 초코 시트빵에 빨간빨간게 들어있는거 같다"며 "빵 대개 부드럽다. 아, 다시보기해서 캡처... 망했어"라고 화제를 급전환해 웃음 짓게 만들었다.


여자친구가 선물한 케이크를 깨끗하게 먹어치운 밴쯔는 "자기야, 잘 먹었어"라고 손을 흔드는 등 여느 연인들처럼 달달한 모습을 보여 부러움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했다.


한편 엄청난 양의 음식을 먹어 치우는 밴쯔는 키 177cm에 몸무게 70kg 내외의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유지하기 위해 운동에만 6~10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ouTube '밴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