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정희정 기자 = 2017년 상반기 극장에는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이 스크린에 걸려있어서 영화팬들을 설레게한다.
특히 오는 3월에는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고, 작품성이 뛰어난 영화들이 대거 개봉을 앞두고 있어서 영화팬들은 벌써부터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
국내 영화, 외화 할 것 없이 시사회를 통해 극찬 받으며 주목받고 있는 3월 개봉 예정 기대작들을 만나보자.
1. 눈길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다룬 영화 '눈길'은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아역 배우 김향기와 김새론이 표현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어린 시절 연기가 언론 시사회를 통해 극찬 받았다.
특히 역사의 아픈 순간을 자극적이지 않고 담담하게 풀어내 더욱 호평받고 있다.
2. 해빙
영화 '해빙'은 얼었던 한강이 녹으면서 여성 사체가 떠오르자 수면 아래 감춰졌던 '토막 살인사건'의 공포와 맞닥뜨리는 내시경 전문 내과의사 승훈(조진웅 분)의 공포를 그린다.
조진웅, 신구의 출연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해빙'은 신구가 연기 인생에서 처음으로 악역을 맡으면서 배우들에 대한 기대가 큰 작품이다.
3. 어폴로지
캐나다 출신 감독이 무려 6년 동안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 곁에서 생활하면서 만들어낸 작품이다.
한국인 '위안부' 피해 할머니 뿐만 아니라 필리핀과 중국의 피해 할머니들의 삶까지 밀착 촬영해 '위안부' 문제를 정치가 아닌 인권 측면에서 다뤄 더욱 주목받고 있다.
4. 미녀와 야수
2017년 처음 선보이는 디즈니의 기대작으로 정평이 난 '미녀와 야수'.
특히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배우 엠마 왓슨이 주인공 벨 역할을 맡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제작진 측은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와 싱크로율을 높이기 위해 소품 하나 하나까지 신경 쓴 것으로 알려지면서 팬들의 기대가 높다.
5. 러빙
지난 1958년 타 인종간의 결혼이 불법이었던 미국 버지니아 주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러빙'.
서로를 영원히 지켜주고, 언제든 함께하기로 맹세한 부부가 오직 사랑으로 주 법을 이겨내고 세상을 바꾼 위대한 러브 스토리를 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