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4일(일)

빈그릇 찾으러 갔다 감동받은 짜장면 배달 알바생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우) 보배드림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배달된 빈 그릇을 찾으러 갔던 배달 알바생이 그릇을 보고 울컥했다.


지난 20일 자동차전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그릇 찾으러 갔다가 정말 감동받았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공개됐다.


본인을 방학기간에 알바하는 청년이라 소개한 누리꾼 A씨는 오늘 있었던 일화를 전했다.


A씨는 오늘도 변함없이 요리를 배달하고 평소처럼 앞서 배달했던 집으로 그릇을 회수하러 갔다.


음식물이 잔뜩 묻어있는 그릇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던 곳에는 깨끗하게 씻겨진 그릇과 '잘 먹었습니다'라고 적힌 편지, 돈이 있었다


A씨는 사진을 공개하며 "너무 감사합니다. 보답하겠습니다. 이런분들이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라고 감사를 전했다.


사회에 만연한 '갑질' 문화와 반대되는 사연에 누리꾼들은 "정말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