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배우 이시언이 자신의 취미인 중고거래를 하다가 생긴 에피소드를 털어놨다.
지난 20일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이시언이 출연해 중고거래 관련 일화를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자신이 좋아하는 가방을 중고 장터에서 발견한 이시언은 "학생이라고 말하며 만 원만 깎아달라고 했었다"고 전했다.
이어 "(물건을 받았는데) '혹시 이시언씨 맞으시죠? 자꾸 학생이라고 하셔서 긴가민가했다'는 쪽지가 들어있었다"며 "당시 메신저 프로필이 제 사진으로 돼 있었다"고 말했다.
이시언은 "학생이라고 그렇게 애걸복걸했는데, 되게 민망하더라"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이날 자취 12년 차임을 밝힌 이시언의 냉장고에서는 굳어버린 고추씨와 고추냉이, 기름이 잔뜩 낀 고추장 등이 발견돼 셰프들을 경악하게 만들기도 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