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이 시대 샐러리맨 아버지의 표상인 만화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의 스펙이 눈길을 끈다.
아무 생각 없이 즐겁게 시청했던 만화 '짱구는 못말려'의 짱구 아빠의 남다른 스펙이 주목을 받고 있다.
사실 짱구 아빠의 놀랄만한 스펙은 기존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이미 한차례 회자된 바 있지만, 최근 사상 최악의 청년실업률을 시작으로 확산된 'N포 세대' 풍조에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이에 알고 보면 그저 그런 샐러리맨이 아닌 짱구 아빠의 출중한 스펙 5가지를 모아봤다.
1. 일본 대표 명문 대학 '와세다 대학' 졸업
적자생존 구조의 치열한 사회에서 대학은 그 첫 번째 관문이다.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은 일본 사회에서 명문 와세다 대학을 졸업한 짱구 아빠의 스펙은 확실히 눈길이 간다.
2. 160cm, 52kg 명품 몸매를 소유한 20대 6살 연하의 부인과 결혼
짱구의 엄마는 만화 캐릭터상 억척스러운 이미지를 연출한다.
하지만 자세히 보면 짱구 엄마는 2명의 아이를 낳았다곤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날씬한 몸매를 가졌다.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는 아직 20대라는 것이다.
3. 무역회사에 다니며 연봉 7천만 원을 받는다
도쿄 내 한 무역회사에서 계장직으로 재직 중인 짱구 아빠는 주로 전철로 통근하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그려진다.
퇴근 후 시원한 맥주를 즐기는 것을 낙으로 삼는 그가 연봉 7천만 원을 받는다는 사실은 수많은 취준생을 절망케한다.
4. 도쿄 내 2층 주택 소유
물론 은행 융자가 수십 년 남았다는 대사가 끊임없이 나오긴 하지만 짱구 아빠는 자기 명의의 주택을 소유했다.
그것도 한국의 강남 못지않게 땅값이 비싼 도쿄에서 말이다.
5. 키 180cm
노력과 돈으로도 극복할 수 없는 남자의 스펙 중 하나는 바로 '키'다.
헐렁한 양복조차 핏감을 살릴 수 있었던 짱구 아빠의 비밀은 180cm에 달하는 일본인 중에서 독보적으로 우월한 그의 체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