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동갑내기 남자친구가 평소에 너무 야하고 더러운 성인 동영상(야동)을 봐서 고민이라는 여성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7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남친이 야동을 너무 더러운걸 봐요...'라는 제목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올해 24살 여성이라는 글쓴이 A씨는 "동갑 남자친구와 연애를 하는데 최근 밸런타인데이에 자취방에 놀러갔는데 다소 충격적인 일이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A씨는 "남친이 자신의 컴퓨터에 있는 야동을 보라고 해서 남친이 자리를 비운 사이 호기심에서 보게 됐는데 깜짝 놀라는 장면을 봤다"고 전했다.
예전에 친구들과 성인 동영상을 호기심에서 같이 본 경우는 있었는데 남자친구가 소장(?)하고 있는 영상들은 '상상을 넘어설 정도'로 수위가 높았던 것.
상식적으로 남자들이 성인 영상을 보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너무 변태적인 상황을 연출한 장면을 목격한 뒤에는 너무 더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다고 호소했다.
이어 "남자친구에게는 내색을 하지 못하고 있지만 계속 머리 속에 맴돌아 충격이 가시지 않는다"며 "남친이 그런 영상을 보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말을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고 푸념했다.
해당 글이 공개되자 누리꾼들 사이에는 '가벼운 논쟁'이 일어나고 있다. '이해하지 못할 게 무엇인지 모르겠다'는 반응과 '너무 더러운 변태적인 영상은 보지 말아야 한다'는 의견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