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오는 4월 결혼하는 10년 차 커플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의 눈물의 프러포즈 장면이 공개됐다.
지난 18일 방송된 JTBC '싱포유'에서는 문희준과 초아에게 축가를 부탁하는 강재준과 이은형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더원의 목소리로 완성된 청혼 곡 'Destiny(봄의 고백)'에 이어 무대에 등장한 강재준은 이은형에게 프러포즈했다.
먼저 강재준은 직접 써온 편지를 천천히 읽어내려갔다.
그는 "은형아, 우리 진짜 결혼하는구나. 고마워"라며 "결혼 후 세 가지를 약속할게. 게으르지 않기, 거짓말하지 않기, 그리고 진심을 다해 사랑하기. 우리 멋진 부부가 되자"는 말로 예비 신부 이은형에게 고백했다.
이어 강재준은 관객석에 앉아 있던 이은형에게 다가가 무릎 꿇고 꽃다발을 선물했다.
예비 신랑의 깜짝 프러포즈에 이은형은 결국 눈물을 쏟았고 "저희가 사귄 10년이 주마등처럼 지나갔다"며 감동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