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불어라 미풍아' 변희봉이 친손녀 임지연과 드디어 재회하면서 자체 최고 시청률을 또 갱신했다.
지난 18일 방송된 MBC '불어라 미풍아'에서는 김덕천(변희봉)이 애타게 찾던 친손녀가 다름아닌 김미풍(임지연)일는 사실을 알고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모든 사실이 들통날까봐 위기감을 느낀 박신애(임수향)는 김미풍과 주영애(이일화)를 치워버려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사채업자들에게 두 사람이 절대 서울에 오지 못하게 해줄 것을 부탁했다.
지방으로 납치된 김미풍과 주영애 모녀는 유흥업소에서 일하며 사채 빚을 탕감해 갔지만 김미풍이 접대에도 불려나가게 되자 두 모녀는 도망쳤다가 사채업자들에게 붙잡혀 폭행을 당했다.
그때 김덕천은 뒤늦게 김미풍이 자신의 친손녀라는 사실을 알고 애타게 찾아 나섰지만 이미 김미풍과 주영애는 자취를 감춘 뒤였다.
결국 박신애는 김미풍과 주영애를 중국으로 보내버리기 위해 계락을 짜기 시작했고 박신애 뒤를 밟던 김덕천은 이를 눈치채고 지방으로 달려갔다.
그사이 김덕천이 자신의 할아버지라는 사실을 깨닫게된 김미풍은 주영애와 함께 또 다시 도주를 시도했다가 사채업자들에게 붙잡혀 폭행 당할 위기에 놓였지만 마침 김덕천이 경호원과 함께 등장해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김덕천은 김미풍을 보며 "내가 할아버지다. 할아버지야"라고 소리쳤고, 김미풍은 김덕천에게 달려가 안겨 참아왔던 눈물을 흘렸다.
한편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불어라 미풍아'는 지난주 방송분보다 0.5%포인트 상승한 22.7%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종영까지 불과 일주일 밖에 남지 않은 가운데 박신애가 어떻게 마지막 발악을 벌일지, 과연 김미풍의 반격이 통하게 될지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