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VER TV '미운 우리 새끼'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허지웅의 어머니가 8년 만에 만나 화해한 형제의 모습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허지웅이 친동생 허태웅을 8년 만에 만나 화해를 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허지웅은 "동생이 취중에 저한테 실수를 해서 처음에는 버릇을 고치려고 시작했던 게 생활도 달라지고 지역도 달라지면서 멀어지게 됐다. 오늘 어색함을 풀고자 초대하게 됐다"며 동생 허태웅을 7~8년 만에 만난다고 고백했다.
허지웅·허태웅 형제는 처음엔 서로를 어색해 했지만 곧 진심을 확인하며 감동적인 화해를 했고, 이 모습을 본 허지웅 어머니는 깜짝 놀라면서도 감동받은 표정을 지우지 못했다.
이후 두 사람은 밥을 먹으며 연애와 결혼, 엄마의 재혼 등 진지한 얘기를 나누며 더 가까워졌다. 또 형제는 어린 시절 다녔던 초등학교를 찾아갔다.
이제는 작아진 초등학교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는 두 사람의 우애 있는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큰 감동을 줬고, 특히 서로 얼굴도 보지 않고 살아가는 형제의 모습에 마음고생이 심했던 허지웅의 어머니는 눈시울이 붉어지며 눈물을 흘렸다.
허지웅의 어머니는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나도 모르겠다"며 "옛날 생각이 나면서 감정이 복받쳐 오르더라"고 말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한편 이날 허지웅·허태웅 형제는 혼자 사는 어머니에 대한 여러 고민을 나누며 한마음으로 어머니의 행복을 바라는 모습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