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차암나... 하아나두 못아라듣깻어 매애앤 배애앰!!!"
최근 박준형은 자신의 말투를 흉내 낸 남학생의 SNS에 들어가 직접 댓글을 남겼다.
한 남학생은 친구에게 마음에 드는 향수를 선물 받은 듯 "내가 퍼퓸쓰 가꼬 시퍼하눈거 어케 아라가꼬~ 매애애앤!"이라며 박준형 특유의 말투로 고맙다는 내용의 글을 남겼다.
박준형은 남학생이 자신의 말투를 잘 따라 했다고 생각했는지 댓글을 달아줬다.
그는 "차암나... 역시 사람들이 내 글 일그믄 이런늑낌인가부다.. 하아나두 못아라듣깻어 매애앤 배애앰!!!"이라고 썼다.
박준형은 고마운 마음에 댓글을 달아주고 싶었지만,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나고 자라 한국말에 서툴러 제대로 된 표준어가 아니면 이해할 수 없었던 것.
누리꾼들은 본인의 말투를 보고 멘붕 온(?) 박준형의 허당기 넘치는 모습에 '웃프다'며 즐거워했다.
한편, '빼애애앰', '매애앤' 등 박준형의 외국인스러운(?) SNS 말투가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준형은 자신의 말투를 따라 하는 등 호응을 보여준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몇몇 계정에 댓글을 달아주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