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이 생각지도 못한 자신의 인기에 겁을 먹고 말았다.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31회 베페 베이비페어' 캠페인 행사에는 샘 해밍턴과 그의 아들 윌리엄이 참석했다.
이날 샘 해밍턴은 플래시 세례가 익숙한 듯 기자들을 향해 환하게 웃었다.
반면 윌리엄은 난생처음 받아보는 플래시 세례에 울음을 터트렸다.
아빠와 신나는 나들이를 가는 줄 만 알았던 윌리엄은 배신을 당한 듯 분한 표정을 짓기도 했으며, 아빠의 얼굴을 가격하기도 했다.
하지만 착한 윌리엄은 이내 행사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윌리엄은 옆에서 '열일' 하는 아빠를 가만히 지켜보더니 신경 쓰지 않고 혼자 신나게 놀았다.
윌리엄의 사랑스러운 모습에 현장에 있던 많은 사람들은 엄마 미소를 지으며 즐거워했다.
한편, 샘 해밍턴과 윌리엄이 간 베페 베이비페어 캠페인 행사는 놀이완구, 교육교재, 유기농 제품 등 다양한 임신·출산·유아·교육 용품을 소개하는 자리이다.
지난 2000년부터 매회 개최됐으며 매년 평균 10만 명의 관람객이 찾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