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배우 유아인이 '골종양' 진단을 받았지만 확고한 현역 입대 의지를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5일 소속사 UAA 측 관계자는 유아인이 병원에서 '골종양' 진단을 받았다고 밝혔다.
'골종양'은 뼈와 연결된 연골과 관절에 생기는 종양으로 발병 부위에 덩어리가 만져지거나 운동 기능에 변화가 생기며 때로는 극심한 통증이 나타난다.
앞서 유아인은 병무청 신체검사에서 2015년 12월, 지난해 5월과 12월 연이어 세 차례 병역 등급 보류 판정을 받아 현역 입대를 기피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유아인이 '골종양' 진단을 받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것.
유아인은 2014년 영화 '깡철이'를 찍으며 어깨 부상을 입었고 2015년 영화 '베테랑' 촬영 당시 부상이 가중됐다. 이에 병원 치료를 받던 중 골종양이 발견됐다고 전해졌다.
이에 소속사 관계자는 "유아인이 골종양 진단을 받은 것은 맞지만 악성이 아닌 양성이다. '투병'은 와전된 말이고 생활하는 무리가 없다"며 "꾸준히 재활 치료를 받고 있어 상태가 호전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병역 의무'에 대한 의지도 드러냈다. 소속사 측은 "신체검사 등급은 판정 보류 상태다. 유아인 본인도 건강한 상태로 입대하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유아인은 오는 3월 진행될 4차 재검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