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다룬 영화 '재심'이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6일 영진위 통합전상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개봉한 '재심'은 12만 1128명의 관객을 동원해 영화 '조작된 도시'를 제치고 정상을 차지했다.
2위에 오른 '조작된 도시'는 8만 8128명을 동원해 누적관객수 143만 5505명을 넘어섰다.
영화 '재심'은 억울하게 살인 누명을 쓰고 10년 감옥살이를 한 청년이 인생의 벼랑 끝에 몰린 변호사를 만나 재심을 청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해당 영화는 전 국민을 분노케했던 실화 '약촌오거리 살인사건'을 모티브로 하고 있어 개봉 전부터 큰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정우와 강하늘의 열연이 돋보이는 영화 '재심'이 입소문을 타고 흥행 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