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명품 효심’ 증명하는 고등학생 시절 쓴 ‘시(詩)’

인사이트 (좌) Instagram 'kimsejeong101', (우) 온라인 커뮤니티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 김세정이 고등학교 축제 당시 쓴 시가 누리꾼들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지난 2012년 김세정이 고등학교 축제 당시 쓴 시 '연꽃'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세정이 쓴 시 '연꽃'은 어머니의 삶을 연꽃에 빗대면서 딸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어머니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하는 내용이다.

인사이트 Instgram 'kimsejeong101'

특히 "칼바람 등지고, 속으로 품어주던 그대의 굽은 등", "흐려져 버린 그대의 지문과 마음한구석 남몰래 숨겨뒀을 까맣게 그을려진 상처들" 같은 시구(詩句)는 김세정이 어머니에게 죄송한 마음이 크다는 것을 알게 해준다.

한편 김세정은 고등학교 2학년 때 열린 교내 편지 대회에서 엄마에게 쓴 편지로 1등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편지에서 김세정은 "가장 성공했다 생각하는 곳까지 최대한 달려서 엄마 어깨에 힘을 실어드릴 거에요"라며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효심을 드러내 많은 이들을 감동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