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주진모(43)가 10살 어린 중국 여배우 장리와 열애를 인정했다.
주진모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는 15일 "두 사람이 교제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중국 작품을 하면서 알게 됐고, 작년에 장리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주진모가 도움을 주면서 가까워졌다"고 확인했다.
주진모는 그간 장리와의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이날 중국 언론에 데이트 동영상이 공개되자 열애를 인정했다.
중국 시나연예 등은 주진모와 장리가 일본 삿포로에서 이달 초 데이트를 즐겼다면서 동영상과 함께 현지 사진을 여러 장 공개했다.
장리 역시 최근 자신의 웨이보에 삿포로에서 눈을 배경으로 찍은 독사진을 올려열애설을 뒷받침했다.
장리는 삿포로라고 밝히지 않았으나 "눈을 볼 기회 별로 없는 아이한테 지금 이 시간 너무 좋아요!"라는 글을 함께 올렸다. 특히 남녀가 애정 표현을 하는 이모티콘을 올려 화제가 됐다.
주진모와 장리의 열애설은 지난해에도 중국 언론을 통해 제기됐다. 그러나 양측은 "친한 동료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인한 바 있다.
주진모와 장리는 중국 드라마 '자기야, 미안해'에서 호흡을 맞췄다.
1999년 데뷔한 주진모는 영화 '해피엔드' '무사' '미녀는 괴로워' '쌍화점' 등으로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해 MBC TV 드라마 '캐리어를 끄는 여자'에 출연했다.
장리는 2011년 데뷔해 드라마 '치단신남녀', '미려배후', 영화 '사후의 삶' 등을 통해 중국에서 떠오르고 있다.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