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걸그룹 레드벨벳 리더이자 맏언니 아이린이 멤버들을 위해 생일 때마다 직접 미역국을 끓여준다고 밝힌 과거 발언이 재조명 받고 있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해 방송된 온스타일 '런드리 데이'에서 아이린이 레드벨벳 동생들을 위해 생일날이면 직접 고기를 넣어 끓인 미역국을 챙겨준다는 과거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개그맨 김재우는 아이린을 향해 "나는 진짜 궁금해요"라며 "혹시 요리하실 줄 아세요?"라고 물었다.
아이린은 "저는 19살 연습생 시절부터 숙소 생활을 했는데 같이 사는 멤버들도 부모님과 떨어져서 지냈다"며 "생일 때마다 멤버들에게 고기 미역국을 끓여줬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어린애들인데 부모님들이랑 떨어져서 지내니깐 너무 안타까웠다"며 "(미역국을 끓여주면) 동생들도 되게 좋아했다. 그리고 닭강정도 할 줄 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실제 막내 예리가 "저번 생일날 언니가 미역국도 만들어줬다"고 밝힐 정도로 아이린의 레드벨벳 동생들에 대한 사랑은 남다르다.
학교가는 막내 예리를 위해 아침마다 교복을 직접 다림질해준다거나 프로그램 MC를 맡은 웬디를 위해 직접 손편지를 써서 응원하는 등 레드벨벳 동생들을 살뜰하게 챙겨주고 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자신들을 솔선수범으로 챙겨주는 아이린에게 '배엄마'라는 별명을 지어줬으며 팬들은 얼굴만큼 마음 씀씀이까지 예쁜 아이린을 향해 뜨거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