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believable goal from Fernando Torres tonight, controls the ball and bicycle kicks it into the far corner! #Goal pic.twitter.com/AmdFfDaOLH
— James Bingham (@FutbolJSCB) 2017년 2월 12일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페르난도 토레스가 자신의 명성에 어울리는 감각적인 오버헤드킥 골을 터트리며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3일(한국 시간) 홍구장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17 스페인 프리메라리가(LFP) 22라운드 셀타 비고와의 경기에서 극적인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7경기 무패(5승 2무)를 기록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승점 42점으로 리그 4위 자리를 탈환했다.
이날 선제골은 셀타 비고가 기록했다. 전반 6분 모야 골키퍼가 치명적인 실책을 범하면서 셀타의 카브랄이 선제골을 기록했다.
불의의 일격을 당한 아틀레티코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11분 카라스코의 패스를 받은 토레스가 골문을 등진 상황에서 감각적인 오버헤드킥으로 셀타의 골문을 열었다.
토레스의 명성에 어울리는 환상적인 골에 경기장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벌떡 일어나 크게 환호하며 박수를 보냈다.
토레스는 동점골 이후 페널티킥을 실축(전반 28분)하기도 했지만 대체로 무난한 활약을 펼쳤고 후반 76분 교체 아웃됐다.
한편 셀타의 대대적인 공세에 시달렸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88분 터진 앙트완 그리즈만의 극장골에 힘입어 3-2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