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소다 남매가 아빠 이범수가 영하의 날씨 속에서 송어 잡이를 하는 모습을 보고 울음을 터트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범수와 소다 남매가 겨울여행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다 남매와 함께 송어 축제 현장을 찾은 이범수는 물고기를 좋아하는 아이들을 위해 송어를 잡기로 결심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낚시를 시작한 이범수는 송어가 잘 잡히지 않자 맨손 송어 잡이에 나섰다.
영하 15도의 한파였지만 이범수는 송어를 잡기 위해 반팔, 반바지로 갈아입고 차가운 물속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물이 너무 차가웠던 탓에 이범수는 "어후! 어후!"를 외치며 몸부림쳤고, 소다 남매는 한 참가자가 장난으로 아빠에게 물을 끼얹자 누가 먼저라고 할 것 없이 울음을 터트렸다.
특히 다을이는 눈물범벅이 된 얼굴로 "아빠 괜찮아? 아빠 화이팅"라며 아빠를 걱정하는 모습을 보여 지극한 효심을 느끼게 해줬다.
이후 송어를 잡아 의기양양하게 돌아온 아빠 이범수는 소다 남매에게 "아까 왜 울었어?"라고 물었고, 이에 소을은 "아빠가 고생하는 모습에 눈물이 났다"고 대답해 이범수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