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고지용 아들 승재가 좋아하는 움직이는 가재 인형에 담긴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12일 KBS2 '해피선데이 -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고지용이 아들 승재와 함께 장보기에 나섰다.
평소 가재 등 바다 생물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진 승재는 마트 수산물 코너 수조에 가득 담긴 바닷가재, 킹크랩, 문어 등을 보고 반가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어 승재가 집에서 가지고 노는 움직이는 가재가 고지용이 젝스키스로 활동할 당시 팬에게 받은 생일 선물이었다는 것이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8일 방송분에서 승재는 신나는 음악과 함께 가재 인형과 댄스 타임을 가지기도 했다.
17년 동안 팬이 준 선물을 간직하고 있는 고지용의 모습과 아빠의 장난감을 물려받아 잘 가지고 노는 승재의 모습에 팬들은 크게 감동했다.
가재 인형에 담긴 사연을 접한 시청자들은 "왠지 뭉클하다"며 "팬들이 준 선물을 소중하게 간직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는 훈훈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승재는 마트에서 만난 사람들에게도 폭풍 친화력을 과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