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코엔스타즈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H.O.T 출신 문희준과 걸그룹 크레용팝 소율이 결혼한다.

12일 문희준과 소율 측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두 사람은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신라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이날 두 사람은 13살이라는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아이돌 최초 1호 부부가 탄생했음을 알리게 됐다.

두 사람은 결혼식 본식에 앞서 이날 낮 12시 30분 공식 기자회견을 가지고 결혼 소감을 팬들에게 전할 계획이다.

문희준과 소율은 2년 전 절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지난 4월부터 진지하게 만남을 갖고 7개월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문희준은 자신의 팬카페를 통해 "어른이 됐지만 이 말씀을 드린 후엔 정말 어른이 되는 기분일 것 같다"며 "우리 사이에 또 하나의 변화지만 저에게 여러분은 항상 먼저이고 소중한 존재임은 변함이 없는 거 아시죠?"라고 결혼 소감을 전했다.

소율 역시 크레용팝 공식 팬카페를 통해 "아낌없이 사랑을 주고 따뜻한 마음으로 나를 소중하게 아껴주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결혼하게 됐다"며 "서로 존중하며 아껴주고 살 수 있도록 할 테니 많은 분들이 축하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결혼 후 문희준은 방송 활동을 계속할 방침이며 소율은 당분간 휴식을 취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