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5일(월)

겨울철 당신의 ‘피부건조증’을 유발하는 습관 7가지


 

겨울에는 피부 건조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아진다. 

 

이러한 겨울철 피부건조증을 '겨울철 소양증'이라고 부른다.

 

이는 피부가 논바닥처럼 균열이 일어나거나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또 건조한 정도가 심해지면 피부가 따갑거나 가려움으로 인해 긁어서 상처가 날 수도 있다.

 

특히 건조증은 주로 피부 노화 때문에 나타나는데,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 나타나는 비율이 늘고 있다. 대기가 건조한 겨울에 피부의 수분이 더욱 쉽게 증발해 피부 건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 때문이다.

 

이를 막기 위해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행하고 있는 습관 중, 피부 건조를 악화시키는 요인을 정리해봤다. 

 

피부건조증을 방치할 경우 습진이나 만성 예민 피부가 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러니 아래의 내용을 꼭 확인하길 바란다.

 

1. 화장품 다이어트

 

via m01229/flickr

 

최근 많은 여성이 '화장품이 피부를 망친다'며 화장품 다이어트를 실행하고 있다. 

 

화장품에 의존하지 않고 피부 자체의 재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다. 하지만 겨울에는 피부 장벽이 약해져 자체 보습력으로는 부족할 수 있다.

 

몇 가지 화장품을 통해 적당한 유·수분 밸런스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모직·털 소재의 옷 착용

  

모직이나 털로 된 옷은 피부건조증에 최악에 상황을 만들 수 있다.

 

피부건조증은 털이나 먼지에도 매우 예민해 피부를 자극하고 가려움증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정전기를 유발하는 옷도 피부에 악영향을 주니 조심해야 한다. 그래서 되도록 면이나 천연섬유로 된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피부에 좋다.

 

3. 따뜻한 물로 하는 잦은 목욕

  

겨울철 사람들은 언 몸을 녹이기 위해 뜨거운 물로 자주 목욕한다. 

 

그러나 뜨거운 물로 목욕하면 우리 피부의 수분이 크게 손실된다. 아울러 때를 밀거나 스크럽제를 사용해 각질을 제거할 경우 수분 손실량은 더 커진다. 

 

겨울철 목욕은 일주일에 1~2회, 목욕 시간은 15분 이내로 하는 것이 적당하며, 욕실에 보습제를 배치하여 목욕 후 바로 바르면 피부 보호에 효과적이다.

 

4. 커피 다량 섭취

 

via trophygeek/flickr

 

현대인들은 커피를 물처럼 많이 마신다. 맛도 좋고 졸음방지에도 효과가 있다는 이유 등 때문이다.

 

커피, 홍차 등에 함유된 카페인은 이뇨작용을 촉진해 피부의 수분을 빼앗는다. 

 

그래서 커피 대신 생수나 허브티 등을 마시는 것이 좋다. 

 

5. 미스트 사용

  

 

미스트는 피부를 정돈해주고 들뜬 각질을 가라앉혀줘 겨울철 더 빈번하게 사용된다.

 

특히 미스트를 화장 솜에 듬뿍 적셔 '미스트 팩'을 하는 여성이 늘고 있다. 그러나 미스트를 뿌린 후 잘 흡수시키지 않으면, 미스트가 증발하는 과정에서 피부에 있던 수분까지 함께 증발된다.

 

건조한 겨울에는 수분으로만 구성된 미스트 대신 오일이 함유된 미스트를 사용하면 피부에 수분을 오래 가둬둘 수 있다.

 

6. 히터열 직접 쐬기

  

겨울철 난방기 때문에 건조하다며 고통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특히 난방열을 직접 쐴 경우 피부 가뭄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난방기를 이용할 경우,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주변에 물기가 있는 물건을 두어 실내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7. 수면 부족

  

수면 부족이 '피부의 최대 적' 중 하나인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수면을 통해 일과 시간 동안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지 않으면, 피부건조증이 심해질 수도 있다.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도 중요한 문제다. 조명, 온도, 습도 등 건강한 잠을 잘 수 있는 여건이 동시에 충족돼야 한다.

 

또 피부의 한 면이 오랜 시간 눌릴 경우 피부 탄력이 떨어지므로 5~10번 정도 뒤척이며 자는 것이 피부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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