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안경을 벗고 '흔남'에서 '훈남'으로 등극한 프로게이머가 화제다.
지난 9일 다수의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안경이 잘못했네'라는 글이 게재돼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사진 속 프로게이머는 두꺼운 사각 뿔테 안경을 쓸 때까지는 눈길이 가지 않은 평범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잠시 렌즈를 닦기 위해 안경을 벗자 프로게이머는 순식간에 오뚝한 콧날과 깊은 눈매를 가진 '훈남'으로 변했다.
화제를 모은 프로게이머는 오버워치 '런어웨이' 팀에서 '학살'이라는 닉네임을 쓰는 김효종 선수다.
안경을 쓸 때까지는 전혀 알 수 없었던 김 선수의 외모가 찰나의 순간에 카메라에 잡히면서 그동안 감춰진 '잘생김'이 드러난 것이다.
한편 김 선수의 숨겨진 외모를 본 누리꾼들은 "남들은 못생김을 가리려 안경을 쓰는데 김효종은 잘생김을 가리려 안경을 쓴다"는 반응이다.
서민우 기자 minwoo@insig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