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ESPN "손흥민은 선발보다 '교체 투입'이 더 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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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서민우 기자 = 손흥민이 선발보단 교체 투입에 더 효과적일 것이란 의견이 나왔다.


지난 9일(현지시간) 'ESPN'은 오는 1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에 펼쳐질 리버풀과 토트넘의 경기에서 손흥민이 후반 교체 투입되어 조커로 활약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 주장했다.


ESPN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포메이션을) 포백으로 전환 후 측면 속도를 더하기 위해 손흥민을 선발로 선택했다"며 "실제로 손흥민은 미들즈브러전에서 훌륭한 속도를 보여줬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어 "손흥민에게 가장 적합한 역할은 60분쯤 교체 투입돼 빠른 발로 상대 수비를 흐트러뜨리는 것"이라며 새로운 의견을 제시했다.


이는 손흥민이 선발 출전할 경우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가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한다고 예상한 분석에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ESPN은 케인이 손흥민과 짝을 이뤘을 때 돌파 상황에서 예리함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조연 신세가 되고 만다고 지적하기도 해 손흥민의 교체 투입에 대한 의견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