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배우 이제훈이 '동갑내기' 배우 신민아를 "누나"라고 불러 '심쿵'하게 만들었다.
지난 4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에서는 유소준(이제훈 분)이 미래에 자신이 송마린(신민아 분)와 결혼하는 사실을 알게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유소준은 자신이 어떤 이유로 송마린과 결혼했는지 궁금해 하며 송마린을 불러냈다.
그러나 유소준이 자신에게 단단히 빠졌다고 착각한 송마린은 자신을 불러낸 후 아무런 말도 없는 유소준을 향해 "사람을 불렀으면 말을 해라. 눈빛이 너무 노골적이다"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에 유소준은 "남자친구 있느냐"고 단도직입적으로 물은 뒤 남자에 관심이 없다고 말하는 송마린에게 "그래도 같이 술 마실 남자 정도는 있는 게 좋을 것 같다. 순수한 친구로 지내자"고 강조했다.
유소준의 말에 송마린은 "남녀 사이에 친구가 어디 있느냐. 나는 그런거 안 믿는다"라고 유소준의 제안을 거절했다.
그러자 유소준은 "누나, 동생 사이는 있지 않을까? 앞으로 누나라고 부를게요"라며 웃으며 "누나"라고 말해 송마린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송마린은 자신을 누나라고 부르는 유소준 앞에서 손으로 양볼을 감싸 쥐며 어쩔 줄 몰라 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1984년생 동갑내기 친구다. 앞서 이제훈은 네이버 V앱 방송에서 "신민아가 동갑이니 말을 놓고 편하게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고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