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캡틴' 기성용, 무릎 부상으로 '최대 4주' 결장

인사이트gettyimages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하게 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0일(한국 시간) 웨일스 온라인 등 영국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폴 클레멘트 스완지 시티 감독은 "기성용이 무릎을 다쳐 3~4주간 경기에 나서지 못한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앞서 기성용은 24라운드 맨체스터 시티 전에서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의구심을 자아낸 바 있다.


이에 일각에서는 기성용이 폴 클레멘트 감독 체제에서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된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지만, 결국 무릎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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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의 부상은 강등권에서 허덕이는 스완지 시티는 물론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에게도 악재다.


특히 대표팀의 경우 오는 23일 중국과의 2018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최종 예선을 앞두고 있는데, 손흥민이 경고 누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고 구자철도 최근 발목 부상을 당했다.


예상 회복 기간이 그리 길지 않아 기성용이 중국 전에 나설 수도 있겠지만 관건은 컨디션 회복으로 이는 대표팀의 월드컵 예선 준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