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급성백혈병 진단을 받고 한동안 볼 수 없었던 배우 최성원이 9개월 만에 '연극'으로 활동을 재개한다.
10일 최성원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명문화공장에서 열리는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에 출연해 오랜만에 관객들을 찾는다.
앞서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성노을 역을 맡으며 많은 사랑을 받았던 최성원은 지난해 4월 JTBC '마녀보감' 촬영 중 급성 백혈병을 진단받았다.
이후 최성원은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한 채 치료에만 집중해왔다. 도중 한 차례 위기를 겪긴 했으나 이를 잘 극복한 최성원은 지난해 말 퇴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원은 소속사를 통해 "개인적인 사정으로 오랫동안 소식을 전해드리지 못했다"며 "믿고 기다려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너무 고맙다"고 전했다.
한편 최성원이 출연하는 연극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일본 추리소설가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나미야 잡화점의 상담창구에서 사람들의 고민을 상담해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