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수녀의 임신'이라는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영화 '아뉴스 데이'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지난 7일 배급사 찬란은 선댄스영화제 등 해외 다수 영화제에서 초청 받은 안느 퐁텐 감독의 영화 '아뉴스 데이' 예고편을 공개했다.
프랑스 의사의 노트에서 발견된 실제 이야기를 담은 영화 '아뉴스 데이'는 1945년 폴란드의 한 수녀원을 배경으로, 임신한 일곱 명의 수녀 이야기를 다룬다.
예고편은 "어떻게 저희에게 이런 일들이 일어날 수 있죠?"라고 묻는 만삭의 수녀 모습으로 시작한다.
하지만 수녀원의 다른 수녀들은 이를 감추려 은밀한 모략을 꾸민다.
감추려는 자들에 맞서 생명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나서는 프랑스 적십자 병원 출신 의사의 등장은 영화의 갈등을 한층 고조시킨다.
'코코 샤넬'과 '투마더스'를 연이어 성공시킨 안느 퐁텐 감독의 신작 '아뉴스 데이'는 오는 3월 개봉된다.
파격적인 소재를 다룬 '아뉴스 데이'가 국내에서 흥행몰이를 할 수 있을지 영화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