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보호소서 죽어가던 '80마리 유기견'에게 도움의 손길 보낸 호날두

인사이트twitter 'Magazine Serrano '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세계적인 축구 스타 호날두의 작은 관심으로 80마리에 강아지들이 무사히 살아날 수 있게 됐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스포츠 전문 매체 스카이스포츠는 포르투갈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Cristiano Ronaldo)가 죽을 위기에 있던 80마리 강아지를 구해줬다는 훈훈한 소식을 전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과르다(Guarda) 지역에 있는 한 유기견 보호소가 재정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접했다.


유명한 애견가인 호날두는 자신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고심했다. 그는 자신의 팀인 레알 마드리드의 유니폼에 직접 사인해 보내기로 했다.


인사이트The sun


보호소의 주인인 릴리아나 산토스아나 산토스(Liliana Santos, 53)는 "진심으로 호날두에게 고마워하고 있습니다"라며 "작은 일이지만 이걸 계기로 사회적 관심을 모을 수 있으니까요"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들은 호날두의 유니폼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이 수익금을 통해 질병으로 고생하는 80마리의 유기견들의 병원비 1천 7백유로(한화 약 244만 원)를 충당할 예정이다.


한편 호날두는 평소 기부를 잘하는 운동선수로 유명하다. 지난 2015년 호날두는 미국 'DoSomething.org'가 발표한 '세계에서 자선활동을 가장 기부 많이 한 스포츠 스타' 1위로 뽑히기도 했다.


호날두는 국제 구호단체인 세이브더 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국제홍보대사이며 유니세프(Unicef)와 월드 비전 (World Vision)을 통해서도 기부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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