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만화가 주호민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영화 '신과 함께'가 올여름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원작자 주호민 작가가 영화 '신과 함께' 캐스팅과 관련해 매우 만족스럽다고 극찬해 팬들의 기대감을 모으게 한다.
9일 SBS '컬처클럽'은 영화 '신과 함께' 원작자이자 만화가로 활동 중인 주호민 작가와의 과거 인터뷰 영상을 다시 공개했다.
주호민 작가는 당시 '신과 함께' 영화 제작과 관련해 "하정우와 차태현이 주연 배우다"며 "주지훈과 마동석 등이 '신과 함께' 출연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인적으로 굉장히 만족스러운 캐스팅이다"며 "기존 원작팬분들께서도 싱크로율이 대단하다며 굉장히 좋아하고 기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웹툰이 영화로 리메이크되는 이유에 대해 "일단 재미가 한번 검증되는 것 같다"며 "댓글과 독자 반응을 통해 검증돼 다른 매체로 이식할 때 수월하게 할 수 있는거 같다"고 말했다.
주호민 작가는 또 "그동안 발표한 작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었기에 다음 작품에 대한 부담감이 있다"며 "저와 독자가 모두 만족하는 작품은 운도 따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 '신과 함께'는 인간의 죽음 이후 49일 동안 저승에서 벌어지는 7번의 재판 과정 동안 인간의 일에 개입하면 안 되는 저승사자가 어쩔 수 없이 이승의 일에 동참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 '신과 함께'는 배우 하정우가 '저승사자 강림' 역을, 이정재가 '염라대왕' 역, 차태현이 '인간 자홍' 역, 마동석이 '성주신' 역을 각각 맡았다.
저승의 대왕들에는 김하늘이 '배신지옥 대왕', 김해숙이 '나태지옥 대왕', 장광이 '폭력지옥 대왕', 정해균이 '살인지옥 대왕' 역을 맡아 최고의 라인업을 완성했다.
경호담당 '차사 해원맥' 역의 주지훈, '저승차사' 역의 김향기, '원일병' 역의 도경수, '판관' 역에는 오달수, 임원희가 캐스팅을 확정 지어 기대감을 높이게 한다.
지난해 5월 말부터 현재까지 촬영을 진행 중에 있는 영화 '신과 함께'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2부작으로 동시 제작돼 올여름 개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