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친구와 함께 술 한잔 기울이던 수지가 마음속 깊이 있던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지난 8일 딩고뮤직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 '오프더레코드 수지' 7번째 에피소드에는 갑자기 속초로 여행을 떠나는 수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지는 숙소에서 친구 김가연과 함께 조촐한 술자리를 가지며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친구 김가연이 "일찍 일을 시작해서 후회하지 않냐"고 묻자 약간 머뭇거리던 수지는 "후회하진 않지만 아쉬운 부분은 있다"고 말했다.
수지는 "남들보다 더 빨리 성공했고, 어렸을 때 벌 수 없는 돈을 벌었다"며 "하지만 지금까지 살고 말 게 아니라 이제 시작이니까 너무 빨리 지칠까 봐 걱정된다"고 고민을 이야기했다.
이어 "뭔가 잃을 게 있고 신경 써야 할 일이 있으니 무서워진 게 많다"며 많은 이들의 시선을 감당해야 하는 연예인으로서의 고충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힘들어하는 수지의 모습에 친구 김가연은 "너무 상처받지 말고 아파하지 말라"며 토닥여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