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가 공개 연인인 배우 변수미와 6년 열애 끝에 결혼하다.
9일 스포츠동아 보도에 따르면 이용대는 영화 '쓰리 섬머 나잇', '우리 연애의 이력' 등에 출연한 배우 변수미와 곧 정식 부부가 된다.
이용대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신혼집 마련부터 가구 구입 등 모든 것을 예비 신부가 홀로 했다"며 "미안하고 고맙다"고 밝혔다.
이어 "그녀는 운동선수라는 특수한 직업을 너무나 잘 이해하고 배려해준다"며 "2012년 만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오해의 시선 때문에 굉장히 힘들었다. 훈련과 대회 참가로 곁에 세심히 살피지 못했는데 이제 그 미안한 마음을 더 큰 행복으로 평생 갚고 싶다"고 예비 신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용대는 또 아빠가 된다는 기쁜 소식도 전했다.
그는 "올 봄에 아이가 태어난다. 지난해 올림픽 직전 예비 신부가 임신 사실을 먼저 알았지만 혹여 경기에 영향을 미칠까봐 올림픽이 끝난 후 알려줬다. 항상 먼저 배려하는 모습이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곧 부부가 되고, 아이가 태어난다. 두근두근 기대가 된다"며 "결혼이 아내에게 영원한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대와 배우 변수미는 지난 2011년 한 배드민턴 행사장에서 만나 사랑을 키워갔다.
이용대는 조만간 양가 가족들만 초대해 조용히 결혼식을 치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