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세계 최고의 클럽 레알 마드리드가 한국 최고의 유망주 이강인 영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지역 매체 '문도 메스타야'는 트위터를 통해 "이강인의 영입을 추진하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을 제안했다. 협상도 진전이 있다"라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달 31일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레알 마드리드의 디렉터 빅토르 페르난데스가 발린시아 유소년팀 단장 호세 라몬에게 전화를 걸어 이강인 영입을 문의했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당시 발렌시아는 클럽 최고의 유망주를 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이강인이 정식 프로 계약을 맺지 않은 상황이라 협상 가능성은 남아있었다.
매체는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의 영입을 정말 원하고 있다"라며 레알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에 한 단계 진전을 보였다고 전했다.
또 "이강인은 왼발을 잘 다루고 넓은 시야를 가진 선수다. 이타적인 플레이도 즐긴다"며 "현재 발렌시아는 세계 최고의 재능을 손에 쥐고 있다"라고 이강인의 실력을 극찬했다.
한편 동연령대 최고의 재능으로 평가받으며 많은 빅 클럽들이 영입을 노리는 '슈퍼 유망주' 이강인은 지난 2011년 KBS N스포츠 '날아라 슛돌이'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발렌시아 유소년팀에 입단했다.
이후 발렌시아 유소년팀에서 맹활약을 펼친 이강인은 현재카데테B 선발팀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뛰며 슈팅, 개인기, 전술 이해도 등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