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초인종 누르는 소리와 함께 인터폰에 큼지막한 강호동의 얼굴이 나타나 '신서유기' 멤버들과 제작진을 폭소케 만들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3'에서는 두 번째 중국 여행을 떠나기 위해 제작진의 집에 모인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신서유기 멤버들이 맏형 강호동이 도착하기만을 기다리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와중에 초인종 벨소리가 울렸다.
인터폰에는 큼지막한 강호동의 얼굴이 나타났고 이를 본 멤버들과 제작진은 폭소하며 "누구세요?"라고 물었다.
강호동은 "저... 천하장사 강호동입니다"며 "식사 안 하셨으면 저녁 한끼 같이 하시죠?"라고 현재 이경규와 함께 출연 중인 JTBC '한끼줍쇼'를 패러디했다.
상황에 굴하지 않고 강호동은 꿋꿋하게 "식사하셨어요?"라고 태연하게 물었고, '신서유기' 제작진은 "여기는 그렇게 밥주는데 아녜요"라고 자막을 내보내 웃음을 자아내게 만들었다.
방송 이후 누리꾼들은 인터폰에 나타난 강호동의 큼지막한 얼굴을 보고 "찬물에 밥 말아먹어도 된다고 해도 안 열어줄 듯" "한끼 안 주면 한대 맞을 기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나영석 PD가 이끄는 '신서유기3'는 손오공과 사오정, 저팔계, 삼장법사가 등장하는 중국의 고전 '서유기'를 예능으로 재해석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