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가수 윤두준이 자신만만하게 '대관람차'에 탑승했지만 결국 무서움에 주저앉았다.
지난 7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 스위스 패키지 여행 편에 게스트로 윤두준이 출연했다.
이날 스위스 몽트뢰의 크리스마스 마켓을 방문한 윤두준은 멤버들에게 아름다운 야경을 한눈에 관람할 수 있는 대관람차 탑승을 제안했다.
이에 윤두준은 방송인 김성주, 김용만, 안정환과 함께 '대관람차'에 올라탔는데, 알고 보니 이들이 탑승한 대관람차는 위쪽이 뚫려 있는 스릴 만점(?) 구조였다.
위가 휑한 대관람차가 움직이기 시작하자 윤두준은 고소공포증을 호소하며 "너무 무섭다"고 본심을 드러냈다. 특히 운영자는 이들이 탄 관람차 몸체를 세게 돌리며 회전시켜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윤두준은 연신 운행을 멈춰달라며 "피니시(Finish)"를 외쳤다. 그러다가 대관람차가 꼭대기에 올라갔을 때 멈춰버리자 윤두준은 결국 다리가 풀린 채 기둥에 매달려 "울고 싶다"고 울부짖었다.
특히 '뭉쳐야 뜬다'의 '공식 겁쟁이' 안정환은 "두준이 겁 많구나. 난 사실 이런 높을 싫어하는 거지 무섭진 않다"고 덤덤한 척을 했다.
이에 윤두준은 질세라 "나도 싫어하는 건데 극도로 싫어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