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배수람 기자 = 영화 '더 킹'을 통해 새로운 티켓 파워를 과시하고 있는 배우 조인성이 자신의 인기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6일 스포츠월드는 최근 꾸준한 흥행몰이로 500만 관객을 돌파한 '더 킹'의 주역 조인성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20년 가까이 톱스타로 지내면서도 직업적 불편함으로 놀이동산 같은 곳을 못 갈 뿐 평범한 사람이라고 겸손함을 드러낸 조인성은 스스로의 인기 비결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인성은 "사랑받으면 좋다. 그런데 사랑은 주는게 더 좋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래서) 동생들을 많이 찾는데 도경수에게 '너 왜 이렇게 잘해. 예뻐' 그러면 경수는 가만히 '네, 형' 그러고 웃는데 그걸 보고 있으면 그냥 막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받은 사랑을 주변에 나눠주고 싶다"고 덧붙였다.
나이를 먹으며 책임감이 늘었다는 조인성은 "언젠가 누군가의 남편이 되고 아버지가 되어 아이를 키울 텐데 이러한 경험으로 세상을 살아가고 싶다"고 소신을 드러내기도 했다.
한편 영화 '더 킹'에서 조인성은 무소불위의 권력을 쥐고 폼 나게 살고 싶은 검사 박태수 역을 맡아 관객의 몰입을 이끌며 호평을 받고있다.
배수람 기자 baeba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