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a lumobodytech
하루 종일 책상 앞에 앉아있는 학생이나 직장인의 허리 건강을 챙겨주는 제품이 출시됐다.
미국 IT기업 루모바디테크(lumobodytech)에서 선보인 루모백(LUMOback)은 허리에 착용하는 웨어러블 기기로, 사용자가 올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돕는 스마트한 제품이다.
내장된 센서가 사용자의 척추 움직임을 파악해 자세가 비뚤어질 때마다 부드럽게 진동을 울린다. 아주 얇은 벨트 형태로 만들어져 착용감은 거의 들지 않는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현재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다.
앉은 자세가 바르면 초록색, 바르지 못하면 주황색 이모티콘이 나타나 상태를 알려준다. 운동할 때 사용한다면 움직인 걸음 수와 칼로리까지 계산해주는 기특함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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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동만으로는 지속적인 자세교정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루모백은 매일 사용자의 자세에 대한 점수를 매긴다.
평소 자주 취하는 자세와 해당 자세의 유지 시간 등을 파악해 그래프로 보여주기 때문에 자신의 안 좋은 습관을 파악하고 자세교정에 대한 동기부여가 된다.
루모바디테크 CEO 모니샤 페르카샤는 "근육의 기억력을 증진시키기 위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아이폰4s 이후 출시된 애플사 제품만 호환이 가능하며, 공식 홈페이지에서 69.99달러(약 7만7천 원)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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