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경기 화성시 동탄의 랜드마크인 66층짜리 주상복합건물 메타폴리스 부속 상가에서 불이 나 4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부상을 당했다.
긴박했던 화재 순간 건물 안에 갇혔던 일부 시민들이 소방대원들이 설치한 에어매트 위로 뛰어내려 탈출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4일 유튜브 유저 권혁민 씨는 이날 오전 11시쯤 동탄 메타폴리스 상가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포착된 시민들의 탈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시민들은 빠르게 번진 불길에 미처 피하지 못하고 검은 연기가 치솟는 건물에 고립됐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들을 구하고자 1층에 에어 매트를 설치했고 4층에 있던 시민들은 소방대원의 지시에 따라 아래로 뛰어내린다.
관계자에 따르면 에어 매트로 뛰어내린 시민들은 연기를 약간 흡입하기는 했지만 큰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화재로 4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다쳤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가 발생한 상가 3층 뽀로로파크 내 인테리어 설비로 인해 유독 가스가 많이 발생한 것이 사상자를 키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정확한 피해 규모와 화재 원인을 조사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