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배우 이종석이 추위에 떨고 있는 길냥이를 구조하고, 직접 '입양'까지 보내 훈훈함을 선사했다.
지난 3일 한 방송 관계자는 이종석이 지난해 영화 'V.I.P' 촬영지였던 부산에서 길고양이를 직접 집으로 데려왔다고 전했다.
당시 이종석을 비롯 영화 스태프들은 길냥이의 가족을 찾아주려 했지만 여의치 않았고, 결국 이종석은 촬영을 마친 뒤 녀석을 데리고 서울로 올라왔다.
이후 이종석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엄마 잃은 길냥이 호두'라며 치즈색의 귀여운 고양이를 소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미 반려견 두 마리를 키우고 있던 이종석은 고양이 '호두'까지 키우기에는 상황이 어렵다고 판단해 결국 녀석을 입양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때도 이종석은 길냥이에게 좋은 주인을 찾기 위해 까다롭게 굴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현재 영화 'V.I.P' 촬영을 마친 이종석은 상반기 중 방송 예정인 SBS 드라마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제)' 촬영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