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최근 성황리에 막을 내린 tvN 드라마 '도깨비'는 연일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케이블 시청률의 역사를 갈아치웠다.
이에 앞서 내로라하는 인기를 자랑했던 드라마들의 시청률 순위가 화제로 떠올랐다.
아래 소개할 드라마들은 한반도를 들었다 놨다 할 정도의 파급력을 보이며 드라마계의 한 획을 그은 작품들이 대다수다.
케이블이 없던 시대라 가능했던 시청률이라지만 65.8%라는 넘사벽 시청률로 좌중을 압도한 역대급 드라마 순위를 모아봤다.
전국민 반 이상을 잠 못이루게 만들며 드라마 시간을 기다리게 만들었던 국민 '드라마' 시청률 순위를 확인해 보자.
1위. KBS2 〈첫사랑〉 - 65.8%(1997년 4월 20일)
빈부의 차이로 고민하는 두 남녀의 사랑을 그린 드라마
2위. MBC 〈사랑이 뭐길래〉 - 64.9%(1992년 5월 24일)
'대발이 가족'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을 그린 드라마
3위. SBS 〈모래시계〉 - 64.5%(1995년 2월 16일)
암울한 80년대 시대 상황을 현실적으로 그린 드라마
4위. MBC 〈허준〉 - 63.7%(2000년 6월 27일)
조선시대 명의 허준의 삶을 그린 드라마
5위. KBS2 〈젊은이의 양지〉 - 62.7%(1995년 11월 12일)
80년대 후반, 광산촌을 배경으로 한 세 젊은이의 사랑과 야망을 그린 드라마
6위. MBC 〈그대 그리고 나〉 - 62.4%(1998년 4월 12일)
서로 다른 환경 속에서 자란 개성있는 두 남녀가 결혼하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7위. MBC 〈아들과 딸〉 - 61.1%(1993년 3월 21일)
남아선호사상이 깊게 뿌리내린 집에서 태어난 이란성 쌍둥이 이야기
8위. KBS1 〈태조 왕건〉 - 60.2%(2001년 5월 20일)
고려를 건국한 왕건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
9위. MBC 〈여명의 눈동자〉 - 58.4%(1992년 2월 6일)
일본 태평양 전쟁 당시 우리민족이 겪어야 했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
10위. MBC 〈대장금〉 - 57.8%(2004년 3월 23일)
주인공 장금이가 궁궐에 들어가 최초 어의녀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려낸 드라마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