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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밀가루가 포함된 음식을 먹었을 때 피부가 가렵거나 속이 쓰린 경험이 있다? 이런 신체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당장 먹는 것을 멈춰야 한다.

최근 온라인 미디어 리틀띵즈는 '글루텐 불내증(Gluten Intolerance)'에 걸린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몇 가지 증상을 소개했다.

글루텐은 곡류에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을 말하는데 이를 소화하지 못하고 몸에서 거부 반응을 나타내는 것을 글루텐 불내증이라고 한다.

특히 이 글루텐에 대해 굉장히 민감한 사람은 글루텐이 면역체계에서 염증반응을 일으켜 소장내 융모가 소실되거나 변형되는 질병인 '셀리악병(Celiac Disease)'에 걸리지 않았는지 의심해봐야 한다.

글루텐 불내증은 체질적으로 타고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밀가루가 함유된 음식을 피하거나 '글루텐 프리'인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

자신이 글루텐에 대해 알레르기가 있는지 또는 얼마나 민감한지 알지 못한다면 더 큰 질병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평소에 미리 자가진단을 해야 한다.

아래 소개된 증상을 살펴본 뒤 평소 글루텐이 든 음식을 먹고 비슷한 경험을 했다면 가까운 병원을 찾아 검사받길 권한다.

1. 속쓰림 및 배에 가스가 차거나 설사 혹은 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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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 불내증에 걸린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증상이다.

속 쓰림뿐만 아니라 배에 가스가 차고 설사를 하거나 변비를 겪기도 한다.

2. 만성적인 편두통 또는 어지럼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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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 섭취 시 정신이 흐릿해지고 편두통이 유발된다.

이는 신체가 거부반응을 일으키면서 신경계에 염증이 생겼기 때문이다.

3. 닭살 같은 피부 질환이나 가려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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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루텐으로 인해 혈관과 신경계에 염증이 생기면서 피부에 트러블이 잦아진다.

4. 불안감, 우울증 등 정서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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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이나 불안함을 자주 느끼고 감정의 기복이 심해지는 것도 글루텐 불내증과 관련이 높다.

5. 피로감과 멍한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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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가루를 피하고 수분이 다량 함유된 음식을 섭취한다면 피로가 해소됨은 물론 몸이 한결 가벼워질 것이다.

6. 근육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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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전문가 알렉스 시크만(Alex Shikhman)은 "밀가루 섭취를 줄이면 만성 근육통이 사라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