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개그맨 홍윤화가 8년째 연애 중인 개그맨 김민기와의 결혼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보는 이들을 설레게 했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웃찾사'에는 '콩닥콩닥 민기쌤' 코너에서는 실제 커플 홍윤화와 김민기가 학생과 선생님으로 등장했다.
이날 두 사람은 실제 커플답게 달달한 연기를 선보였다. 김민기는 홍윤화의 장난에 "고마워요 아침부터 웃게 해줘서"라고 말하는가 하면 "윤화가 예뻐서 아이돌 해야겠네요"라고 칭찬하며 홍윤화를 '심쿵'하게 만들었다.
특히 홍윤화의 친구로 출연한 개그맨 윤효동이 "선생님은 결혼 언제 해요?"라고 묻자 김민기는 "비밀이에요"라고 답했다.
그래도 윤효동이 계속해서 결혼 날짜를 알려 달라고 조르자 홍윤화는 "선생님이 언제 결혼할지는 모르겠다만 그 날짜는 내가 정해!"라고 화끈하게 말해 모두의 환호를 받았다.
앞서 두 사람은 지난달 25일 방송된 SBS' 웃음을 찾는 사람들' 속 개그청문회 코너에서 양가 부모님을 모시고 상견례를 이미 마쳤다고 말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또한 홍윤화는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둘만의 낭만이 있는 곳에서 따로 셀프 웨딩을 올리고 싶다"고 털어놓기도 해 결혼을 언급한 이번 방송이 더욱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