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과의 키스하는 순간은 매번 설레고 기대된다.
특히 이제 막 사랑에 눈을 뜬 자들에게 '키스'는 호기심 가득한 미지의 세계다.
만남이 더해질수록 수십 번도 더 확인한 입술인데, 아직도 키스할 때면 어찌해야 할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키스를 앞둔 초보들이 가슴을 졸이는 걱정거리는 무엇이 있을까? 그 재미나고 두근거리는 고민에 대해서 꼽아봤다.
아래의 내용을 확인하면 현재는 키스에 능숙할 사람일지라도 첫 키스의 서툴렀던 기억이 떠올라 입가에 미소가 번질 것이다.
1. "언제 입을 벌려야 하는 걸까요?"
일단 입술은 닿았는데 거기서 한참 사고가 정지할 때가 있다.
그리고 "언제 하면 되지? 눈을 감아야 하나? 입은 언제 벌려야 하지?" 라는 고민이 빠르게 스쳐지나 간다.
만약 키스할 때 서로 초보라면 이렇게 망설이다가 단순히 입술박치기로 끝나고 만다.
2. "혀를 어떻게 움직여야 할지 모르겠어요."
키스의 순서는 입술이 맞닿고 그다음에 혀가 서로 악수하는 것이다.
초보자의 경우 입이 벌어졌다면 다음 단계인 혀의 움직임에 난항을 겪는다. 더불어 고개가 어찌 움직여야 할지 함께 고민하면서 말이다.
그 찰나의 순간 머릿속으로 수많은 각도를 계산하면서 패닉에 빠진다.
3. "손을 어디다 둬야 할지 고민이 돼요."
입과 입이 닿는다는 것은 몹시 민감한 스킨쉽이다.
아울러 손을 어떻게 움직이느냐에 따라 더 진한 진도를 나갈 수도 있다.
입술의 움직임도 어려운 초보자에게 손까지 움직이려면 쉽지 않다.
4. "침과 호흡은 어떻게 조절하면 되는 거죠?"
이럴 때 보면 키스는 참 어렵다. 숨 쉬는 것조차 고민해야 하니 말이다.
키스하다 거친 숨소리와 함께 침이 줄줄 나는 굴욕적인 상황이 될까 봐 초보자는 두렵다.
최악의 경우에는 자신도 모르게 키스 도중 입을 앙다물어 의도치 않게 연인을 애태우게 된다.
5. "키스 도중 너무 세게 깨물거나 자극을 주게 돼요"
너무 키스를 음미하다 보면 초보자는 자극의 강약 포인트를 조절하지 못한다.
그래서 키스 도중 너무 세게 깨물거나 자극을 줘 피를 보는 불상사가 발생하기도 한다.
너무 서둘러도 안되고 너무 늦춰져도 안 되고 이거 너무 어렵다.
6. "키스하면서 정신없이 움직이게 돼요"
너무 잘하려는 마음이 지나친 욕심을 불러 머리를 좌우로 빠르게 움직일 때가 있다.
모터를 단 듯한 움직임은 연인을 산만하게 한다. 그리고 분위기 잡는 것을 방해한다.
상대의 머리를 잡아서라도 자신의 움직임에 제동을 걸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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