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17일(일)

'백년손님' 후포리 회장님 보러갔다 오열하는 할머니들 (영상)

NAVER TV SBS '자기야-백년손님'


[인사이트] 장영훈 기자 = '백년손님' 후포리 할머니들이 오랜만에 '후포리 회장님' 고(故) 최복례 할머니를 보러갔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자기야-백년손님'에서는 후포리 패밀리가 먼저 하늘나라로 떠난 후포리 회장님을 보러 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후포리 할머니들은 그리운 故 최복례 할머니가 모셔져 있는 사찰에 찾아가 오랜만에 인사를 나눴다.


당장이라도 반겨줄 것 같았지만 영정 속 故 최복례 할머니는 아무 말도 없이 자신을 찾아온 후포리 할머니들을 바라볼 뿐이었다.


인사이트SBS '자기야-백년손님'


후포리 할머니들은 故 최복례 할머니의 영정 사진을 쓰다듬으면서 "형님아, 내 왔다. 왜 가고나니 말이 없노..."라며 한없이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할머니들은 "그날 아침에 얼마나 놀랬는지, 속상해 죽겠다"며 "마지막 가는 모습을 못 본 것이 두고두고 한(恨)이 맺힌다"고 그리움을 드러냈다.


앞서 故 최복례 할머니는 지난해 집에서 주무시다가 다음날 영원히 깨어나시지 못하셔서 향년 91세로 세상을 떠나셨다.


당시 할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후포리 할머니들은 비통함을 애써 감추지 못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