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썰전' 유시민 딸 유수진이 서울대 학생회장 그만둔 이유

인사이트MBN 뉴스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유시민 작가의 딸 유수진 씨가 서울대 학생회장직을 그만둔 이유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썰전'에서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게스트로 출연, 대선 판세를 주제로 한 담론이 오갔다.


이날 김구라가 유승민 의원의 딸 유담 씨를 언급하려 하자 유시민 작가는 "대선 후보 모셔 놓고 그런 거 하지마"라고 역정을 냈다.


이에 전원책이 "왜 남의 강점을 덮으려고 하냐"고 반발하자 유 작가는 "자꾸 내 딸하고 비교하니까 그렇지"라고 고백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인사이트JTBC '썰전'


서울대학교 출신인 유수진 씨는 앞서 남다른 이력으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수진 씨는 지난 2012년 "본인은 사회대 학생회칙이 규정한 '성폭력 2차 가해'에 해당하는 행위를 했지만 이를 사과하고 시정할 의사가 없으므로 직무에 맞는 책임을 다할 수 없는 바, 이에 사퇴한다"며 서울대 사회대 학생회장직을 내놓았다.


앞서 수진 씨는 여학생 A씨가 "남학생 B씨가 담배를 피우면서 여성인 나를 심리적으로 위축시키고 발언권을 침해했다"며 B씨를 성폭력 가해자로 신고하자 "B씨의 행동은 성폭력으로 볼 수 없다"며 A씨의 신고를 반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는 수진 씨를 "성폭력 2차 가해자"라며 강하게 비난했고,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수진 씨는 학생회장직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