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1월 23일(토)

'포켓몬 고' 하는 사람이 매일 '1479걸음' 더 걷는다

인사이트(좌) 연합뉴스


[인사이트] 권순걸 기자 = 증강현실 게임 '포켓몬 GO'가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영항을 끼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달 24일 한국에 정식 출시된 나이언틱랩스의 '포켓몬 GO'의 인기가 치솟고 있다.


다른 나라에 비해 6개월 이상 늦게 출시된 탓에 한국에서의 흥행 여부를 의심하는 이들이 있었지만, 최근 700만 이용자를 확보하며 '대박'을 쳤다.


다른 전자게임과 달리 밖으로 나가 신체적 활동을 해야 하는 '포켓몬 GO'는 재미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텐포드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포켓몬 고 이용자들은 게임을 위해 최소 194걸음 더 걷는 것으로 나타났다.


게임을 많이하는 사람일수록 더 많이 걷게 되는데 평균 1479걸음을 더 걷는 것으로 조사됐다.


롱비치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운동건강학과 쿨로비츠 앨런카 교수는 "재미있게 게임을 즐기면서 만보걷기 등 운동 목표를 이룰 수 있게 해준다"며 호평했다.


이번 주말에 집에만 있지 말고 친구·가족들과 함께 포켓몬 고를 하며 바깥 산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