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a free kick from David Luiz!!!!! pic.twitter.com/G6rYqjWRSk
— Brazil Edition Vids (@BE_Videos) 2017년 1월 31일
[인사이트] 김지현 기자 = 첼시의 괴짜 수비수 다비드 루이스가 환상적인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첼시는 루이스의 선제골에도 불구, 아쉽게 무승부를 기록했다.
다비드 루이스는 지난 31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6-17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3라운드 첼시와 리버풀의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4분, 깜짝 프리킥 골을 터트렸다.
이날 루이스는 에당 아자르가 상대 왼쪽 페널티 박스를 돌파하다 얻어낸 프리킥에 키커로 나섰다. 그리고 골은 곧바로 터졌다.
키커로 나선 다비드 루이스는 리버풀 선수들이 벽을 쌓는 동시에 울린 심판의 휘슬 소리를 듣자마자 달려들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대 왼쪽 그물을 흔들었다.
허를 찌르는 슈팅에 리버풀 골키퍼 시몽 미뇰레는 전혀 반응하지 못했고, 골을 넣은 다비드 루이스와 첼시 선수들은 크게 기뻐하며 세레모니를 펼쳤다.
하지만 첼시는 루이스의 환상적인 프리킥 골에도 불구, 후반 13분 바이날둠에게 동점골을 내주며 아쉬운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얻은 첼시는 리그 1위를 굳건히 했으며, 리버풀은 4위를 지켰다.
한편 루이스에게 기습적인 프리킥 골을 헌납한 리버풀 골키퍼 시몽 미뇰레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휘슬 소리를 듣지 못했고 루이스는 공을 일찍 찼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