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연일 매서운 한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길거리에서 폐지 줍는 할머니를 도운 남학생이 포착돼 주위를 훈훈하게 한다.
31일 실시간대구 페이스북 페이지에는 대구 달서구 성당동 두류종합시장 인근의 도로 위에서 날아간 폐지를 줍고 있는 할머니 영상이 올라왔다.
할머니는 새벽부터 모은 폐지가 바람에 날아가자 도로 위로 달려가 폐지를 주웠다.
쌩쌩 달리는 차들이 많아 혼자 줍기는 위험해 보였다.
그때 길을 지나던 남학생이 다가왔고 자그마한 손으로 처음 본 할머니를 도왔다.
길에서 포착된 영상이라 학생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어려움에 처한 할머니를 그냥 지나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운 남학생의 배려 깊은 행동이 주위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